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삐쭈/작품 목록/대사집/10 (문단 편집) == [신병] 불침번 == [youtube(Dk8amucpBkk)] >(김상훈과 박민석이 야간 불침번 근무를 서고 있다.) > >박민석 : 김상훈 일병님. >김상훈 : 왜? >박민석 : 6생활관까지 온도 체크 끝났습니다. >김상훈 : 특이사항은? >박민석 : 어... 자리 하나가 비어있습니다. >김상훈 : 엥? 몇 생활관인데? 나가는 거 못 봤는데? >박민석 : 3생활관이었습니다. >김상훈 : 3생활관? 네 자리 아냐? >박민석 : 아...... 아~ 맞슴다. 하하~ >김상훈 : 미친 새꺄! 뒤질래 씨~ >박민석 : 죄, 죄, 죄송합니다! >김상훈 : 하~ 이 새끼는 진짜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는 게 없냐. >박민석 : 죄송합니다. >김상훈 : 너 임마 [[차병호|후임]] 들어오면 어쩔라 그래 새끼야? >박민석 : 저는 후임 들어오면 엄청 잘해줄 겁니다 헤헤. >김상훈 : 참나... 어떻게 잘해줄 건데? >박민석 : 어... 말도 착하게 하고, 절대 화도 안 내고, 때리지도 않고... >김상훈 : 시바 너 나 지금 저격하는 거지? >박민석 : 하하, 아닙니다. >김상훈 : 얌마 네가 지금 선임한테 장난 칠 짬밥이야? >박민석 : 하하, 아닙니다. 죄송합니다. >김상훈 : 야 근데 너는 아빠가 군단장이나 되시는데 저... 일반... 저걸로 지원했냐? 솔직히 뺄 수도 있었잖아? >박민석 : 아~ 그게... >김상훈 : 왜, 아빠가 존나 무서워? 존나 안 가면 막 죽여버린대? >박민석 : 아닙니다. 아빠는 빼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지원해서 온 겁니다. >김상훈 : 오오~ 이 새끼 남잔데~ >박민석 : 하하하, 아닙니다~ >김상훈 : 야 솔직히 말해 봐. 존나 후회하지? >박민석 : '''네.''' > >(정적) > >김상훈 : 거기서 새꺄 후회 안 한다고 해야 멋있는 거지, 하~ 이 새끼~ >박민석 : 김상훈 일병님은 후회 안 하십니까? >김상훈 : 하아~ 후회되지 이 새꺄~ 당연한 걸 묻냐. >박민석 : 김상훈 일병님은 밖에서 뭐 하셨습니까? >김상훈 : 나? 시바 네가 알아서 뭐 하게? >박민석 : 아, 그냥 궁금해서 말입니다. >김상훈 : 아~ 존나 많은 일이 있었... >박민석 : (근무표를 보며) 어? 이제 후번초 깨워야 될 시간 아닙니까? >김상훈 : 시간 좀 남았어 임마. >박민석 : 아 그렇습니까? >김상훈 : 입대하게 한 세 달 전이었나? 솔직히 나는... >박민석 : 어 안 되겠습니다. 깨워야 될 것 같습니다. > >(박민석이 냅다 후번초가 자고 있는 생활관으로 가 버린다.) > >김상훈 : 개새끼...... > >(박민석이 1생활관 앞에 도착한다.) > >박민석 : 어 여기가... 1생활관 박형식 상병님 자리가... 여기구나! (자고 있는 박형식 곁으로 가서) 박형식 상병님, 일어날 시간입니다. >박형식 : (코 고는 소리 같은 알 수 없는 말로 대답한다.) >박민석 : 박형식 상병님, 근무 나가실 시간입니다. >박형식 : 아... 씨바 넌 누구냐... >박민석 : 어어어, 이병 박민석... >박형식 : 야, 뒤질래? >박민석 : 아, 아, 아, 아닙니다... >박형식 : 누가 내 케이크 먹으래... 응? 나 오늘 생일이란 말야... (다시 코를 곤다.) >박민석 : 아휴... 쫄았네 씨... (박형식에 귓가에 다가가서 침을 튀기며) 박형식 상병님, 근무 나가실 시간입니다. 일어나셔야 합니다. >박형식 : 아 씨바... 넌 누구야 진짜... >박민석 : 앗... 이병 박민석입니다... >박형식 : 그 [[라보떼]] 내 거야 이 미친 새끼야... (다시 코를 곤다.) >박민석 : 아이 씨 꿈에서 뭘 처먹는 거야... (박형식의 귓가에 다가가서 침을 튀기며) 박형식 상병님, 근무 시간입니다. >박형식 : 음... 어 알았어... 음... >박민석 : 일어나셔야 합니다. >박형식 : 음... 일어났어. 나가 봐. >박민석 : 진짜 일어나셨습니까? >박형식 : 아 씨바 일어났다고. 안 들려? >박민석 : 아, 네. 알겠습니다. > >(박민석이 생활관에서 나가려다 뒤를 다시 돌아본다. 박형식이 앉은 채로 졸고 있다.) > >박민석 : 아이 씨... 앉아서 자고 있네... (다시 박형식의 곁으로 가서) 박형식 상병님, 박형식 상병님 일어날 시간입니다. >박형식 : 응... 일어났다... 아 씨바 아까 일어났다고 안 했냐? >박민석 : 아 죄송합니다. 다시 주무시는 줄 알고... >박형식 : 알았으니까 꺼져. >박민석 : 아, 네! > >(박민석이 생활관에서 나가려다 또 다시 뒤를 돌아본다. 이번에는 박형식이 관물대에 기대서 졸고 있다.) > >박민석 : 아 씨... 또 서서 자고 있냐... > >(다시 박형식한테 간다.) > >박민석 : 박형ㅅ... 읍...! > >(박형식이 손으로 박민석의 입을 틀어막는다.) > >박민석 : 븍흥슥승븜늠...금, 금므스근읍느드..!!(박형식 상병님...그, 근무 시간입니다..!!) >박형식 : 일어났다고 했냐, 안 했냐? >박민석 : 즈, 즈, 즈승흡느드..!!(죄, 죄, 죄송합니다..!!) >박형식 : 씨발, 한 번만 더 오면 [[내리갈굼|네 위로 내 밑으로 집합]]이다. 알았냐? >박민석 : 으예, 으예 을긋습느드..!!(예, 예 알겠습니다..!!) > >(박민석이 황급히 생활관을 나갔다가 다시 안을 힐끔 바라본다.) > >박민석 : 아잇 설마... > >(박형식이 여전히 관물대에 기대서 졸고 있다.) > >박민석 : 아~ 진짜 씨 돌겠네. 어떻게 깨우라는 거야... 아~ 김상훈 일병님한테 깨워달라고 할까... 아잇 그럼 또 그것도 못 깨우냐면서 존나 갈굴텐데... > >(난감해하는 박민석의 눈 앞에 어느 새 근무복장으로 갈아입은 박형식이 서 있자 놀라서 뒤로 넘어진다.) > >박민석 : 으악 깜짝이야! 아 이이이, 일어나셨습니까? >박형식 : 가자... >박민석 : 아니 어떻게 저렇게 빨리 갈아입었지? > >(한편 김상훈이 이미 도착해 있는 후번초 사수와 부사수에게 전파사항을 인계한다.) > >김상훈 : 특이사항은 없고, 8생활관 온도계가 고장나서 그냥 21도라고 쓰면 돼. 알았지? >후번초 부사수 : 네, 알겠습니다. > >(박민석이 박형식을 데리고 김상훈에게 돌아온다.) > >김상훈 : 어, 야 박민석. 어디 갔다 왔어 임마? >박민석 : 어, 저 박형식 상병님 깨우고 왔지 말입니다. >김상훈 : 엥? 뭔 소리야 임마? 박형식 상병님...(갑자기 뭔가를 깨달은 듯 식은땀을 흘리며 표정이 사색으로 변한다.) >박민석 : (마찬가지로 표정이 사색이 되며) 박형식 상병님... 다, 다, 다음 근무... 아, 아, 아닙니까? > >(장면이 바뀌고 야간근무표가 클로즈업된다. 김상훈과 박민석의 후번 근무자 명단에 '''일병 박현식''', 이병 최사무엘이 적혀 있다.[* 여담으로 이 명단을 잘보면 나중에 나오는 임다혜의 이름이 있다.] 다시 장면이 바뀌고 후번초 근무자 2명 중 안경을 쓴 사수 일병 박현식의 이름표가 클로즈업된다. 사태를 파악한 김상훈과 박민석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있고, '''상병 박형식'''이 말없이 [[너는 이미 죽어 있다|박민석의 어깨를 꽉 움켜쥔다.]])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